P/A/S/M은 그동안 해외 여러 나라의 사진집과 다양한 작가들의 작업을 소개해왔습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사진집을 다루는 작은 공간으로서, 지금 이곳에서 사진을 만들고 책으로 엮어내는 국내 사진가들의 작업 역시 더 자주 소개하고 싶어 오픈 서브미션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장르와 형식에는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다큐멘터리, 거리 사진, 초상, 풍경, 일상, 사적인 기록, 실험적인 작업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입고 신청은 신청서와 사진집 샘플을 바탕으로 진행됩니다. 모든 신청작을 바로 입고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P/A/S/M의 공간과 책장이 가진 방향성, 현재 소개할 수 있는 방식 등을 함께 고려해 최종 입고 여부를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이 과정은 절대로 사진집의 “좋고 나쁨”을 평가하기 위한 절차가 아닙니다. 각각의 사진집이 가진 이유와 시선을 깊이 존중하며, 어디까지나 P/A/S/M이라는 공간 안에서 어떻게 소개될 수 있을지를 살펴보는 과정으로 너그러이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은 바람이 있다면, 누군가의 양식이나 유행을 그대로 따르기보다 작가의 오롯한 시선과 오리지널리티가 담긴 사진집을 만나고 싶습니다. 크고 화려한 책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작은 책이라도 그 안에 담긴 작가 여러분의 시선을 기쁘게 살펴보겠습니다.


입고가 확정된 사진집은 재고 보유 및 수익 분배 조건에 대한 정식 계약을 거쳐, P/A/S/M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소개될 예정입니다.

국내 사진가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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